동그랗고 넓적한 얼굴, 앙증맞게 통통한 다리, 웃느라 실처럼 뜬 눈과 작은 코, 휘파람을 부는 것처럼 작고 오무린 입….
지난해 홍길동 축제에서 추억과 이야기를 전해줬던 닥종이인형 ‘길동이와 동네아이들’(문미순 作/명신대 겸임교수)이 홍길동 생가 전시실에 터를 잡았다. 6개월여 동안 수정작업을 거쳐 훨씬 풍부한 표정으로 관광객들에게 어린시절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 교수는 황룡강의 옛 정취와 동심을 떠올리게 할 ‘황룡강가 아이들’이란 작품을 제작해 아카데미하우스 상설전시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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