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치기, 체기차지 등 민속놀이한마당 열려
민족 고유의 건전한 민속놀이 계승과 군민의 화합과 생활문화 향상의 취지로 제15회 장성군 민속놀이 한마당대회가 23일 9시 장성군민회관에서 장성문화원 주최로 열렸다.
국악협회 장성군지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관내 읍·면에서 500여 명의 주민이 윷놀이, 추호, 팽이치기, 제기차기, 장기, 줄다리기 등에 참여해 서로 뜨거운 응원속에 유년시절 숨은 끼를 맘껏 발산했다.
장성문화원은 “온 군민이 함께하는 군민축제로 민속놀이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널리 보급시킴으로써 가정과 직장의 건전생활 기풍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팽이치기에 참석한 장성에서 상가를 운영한다는 김씨(39)는 “요사이 우리 놀이가 가만히 앉아 즐기는 추세다. 하지만, 이렇게 온몸을 움직여 가며 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게 좋고 어릴적 생각이 새롭다”고 말했다.
각 족목별 우승은 투호는 장성읍, 윷놀이 북이면, 제기차기 진원면, 팽이치기 황룡면, 장기는 서삼면이 차지했고, 종합순위는 줄다리기에서 우승한 북하면이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삼계면과 진원면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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