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의 야생화]
풀밭에서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
높이는 30~60 센티미터이고 잎은 2~3장이 비스듬히 위로 뻗으며 흰빛이 도는 녹색으로 단면은 삼각형인데 끝이 날카로우며 밑부분은 칼집 모양으로 줄기보다 다소 길게 나와 있다.
꽃은 붉은 자주색으로 피는데 송이가 많이 달리고 꽃밥은 자주색이다.
꽃잎은 6장으로 긴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수술과 암술대는 꽃잎보다 길어 꽃 밖으로 뻗어 있다.
풀에서 약한 마늘 냄새가 나고, 산에서 나는 부추라 산부추라 부르고 바위틈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 거칠어 보이지만 수줍음을 많이 타는 꽃이 산부추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자원보전팀장 박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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