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귀, 지역특산품으로 개발된다
당귀, 지역특산품으로 개발된다
  • 박재범 기자
  • 승인 2007.09.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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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보급 및 소비자 체험 계획



뿌리뿐만 아니라 꽃에서부터 잎, 줄기 등 강한 향으로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당귀, 그러나 줄기·잎 또는 뿌리가 충분히 자라기 전에 추대(꽃 줄기)가 올라와 상품가치를 크게 떨어뜨리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추대에 강하고 다수확 품종인 일당귀 신품종인 ‘진일’이 나와 약초농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의 기술지원을 받아 신품종을 보급받은 생촌2리 당귀작목반 김수열(55) 회장은 “신품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추대가 작아 뿌리도 크고 상품가치가 좋지만 기존 품종에 비해 향기가 약한 것이 흠이다”고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이 조금 약하기는 하지만 현재 개량중에 있다”며 “품질을 고급화로 지역브랜드화해 안정적인 판로확보의 발판을 만들것이다”고 했다.

또한, 소비자가 직접 보고 사갈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체험장 및 한과 가공공장을 운영해 지역 특산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장성군의 당귀 재배현황은 삼계면 생촌, 화산을 중심으로 현재 90 농가에서 20㏊ 정도가 재배되고 있으며, 최근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른 한약수요와 소비자들의 천연물질에 대한 수요증가 및 한약재 관련 산업의 발달로 당귀는 건강식품으로 매년 소비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약용작물 중 가장 수요량이 많은 당귀는 옛 동의문헌에 산후의 나쁜 피를 없애고 원래의 피로 되돌아오게 한다는 뜻으로 진통, 진정(鎭靜), 강장(强壯), 통경(通經), 비타민E 결핍증 치료 작용, 산후진정 등에 사용하고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며 생뿌리는 술을 담가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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