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 시행 품질인증-안정성 높여
삼서농협 장성사과 선별센터가 2006년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사업 시행에 맞춰 전남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우수농산물관리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따라 장성사과 선별센터에서 GAP 인증품(사과)에 대한 선별·포장을 종전보다 위생적으로 작업함으로써 안전한 농산물 공급은 물론 장성사과의 신뢰도 제고와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농산물관리제도는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농약·중금속 미생물 등 농식품 위해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로서 농산물에 대해 품질과 안전성 등을 인증해주는 제도이다.
또한 품질인증과 저농약 인증 제도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폐지 또는 중단됨에 따라 GAP 제도와 함께 새롭게 도입되는 농산물 이력추적관리까지 의무화하고 있어 장성사과에 대한 인식이 한층 더 높아지는 기회를 갖게 됐다.
유두석 군수 및 농관원전남지원장과 생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인증서 전달식에서 장성사과영농조합법인 윤영환 대표는 “국제적으로 GAP사업이 정착단계에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시작단계인 만큼 장성사과 선별센터가 유통시장에서 안전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첨병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우리지역 사과가 생산에서부터 시작하여 출하 및 유통과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명품 농산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사과 영농조합법인에서는 이번 GAP 관리 시설지정을 계기로 전 조합원 생산자 우수농산물 인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먹을 수 있도록 친환경사과 재배 농가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