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정기총회에서 화환대신 받은 쌀 받아 2일 읍에 기탁
보해양조(주)노동조합(위원장 황보욱)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랑의 쌀’을 장성읍에 기탁했다.
보해양조(주) 정종태 공장장과 황보욱 노조위원장은 2일 장성읍사무소를 방문,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140만원 상당의 쌀 35포(20㎏)을 기탁한다며 김병교 읍장에게 기탁증서를 전달했다.
보해양조(주) 노조는 지난 3월 22일 열린 노동조합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회용으로 끝나는 축하화환 대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보욱 노조위원장은 “보해양조는 노사 양측이 상생의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고, 정종태 공장장도 “보해양조 노조는 28년간 분규가 없을 만큼 회사발전에 지대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보해의 발전이 곧 장성의 발전이 되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읍은 이달 초 35명의 어려운 이웃을 선정해 대상자들에게 각각 1포의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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