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노사관계 패러다임을 구축하자”
“새로운 노사관계 패러다임을 구축하자”
  • 김은정기자
  • 승인 2007.05.01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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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 홍길동체육관서 117주년 노동절 기념대회가져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한국노총 전라남도본부(의장 이신원)는 장성홍길동체육관에서 ‘117주년 노동절 기념대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대회에는 이신원 한국노총 전남본부 의장, 황금추 전남지역경제인협회 회장, 박준영 도지사, 전흥배 장성경찰서장 등 5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해졌다.

이신원 의장은 “한국노총은 노동운동 방향의 변화뿐 아니라 노사관계의 변화를 위해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노사관계 패러다임을 구축할 ‘노사발전재단’의 설립은 수많은 투쟁과 협상, 대중적 지지와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관된 노력의 결실이었다”고 말하고, “2007년은 새로운 노동운동 마인드로 새로운 사회개혁시대를 열어갈 것이며, 과거 노동운동의 정통성을 이어받아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인 노사대등과 상생의 민주적 노사관계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금추 전남지역경제인협회 회장은 “전남은 J프로젝트를 비롯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개발, 2012년 해양엑스포 여수 유치 등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설명하고, “우리 경제의 중심에 근로자가 있고 전남의 경제를 움직이는 것도 근로자들에게 있다”며 산업의 동력이 전남에서부터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노동절은 1886년 5월 1일 미국 노동자들이 하루 8시간 노동을 요구하며 파업시위를 벌이다 수많은 목숨을 잃었고, 이를 기리기 위해 1890년부터 ‘노동자의 날’을 기념하면서 생겨났다.

우리나라의 노동절은 1920년대초 일본독점자본주의가 조선에 본격 진출한 이후 최저노동조건 쟁취와 민족해방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동시에 관철키 위해 1923년 5월 1일 조선노동연맹회가 ‘노동절 기념에 대하여’라는 기념강연회를 연 것이 시초다. 하지만 1958년 군사독재정권의 노동권 통제하에 3월 10일을 노동절로 기념하다가 1994년에야 원래 날짜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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