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서잔디 명품 변신이 살길이다
삼서잔디 명품 변신이 살길이다
  • 오유미
  • 승인 2007.04.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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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시연회...우량증식포 조성사업 도약 발판



“우량잔디품종 개발로 잔디산업 이끌어간다”

군의 대표적 지역특화품목인 삼서잔디가 우량증식포 조성사업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삼서잔디생산자협의회(회장 정용성)는 우량잔디를 비교·전시하여 품종개량과 우수 종자보급에 기반이 될 증식포를 삼서면 소룡리와 대도리 일대에 5,000평 규모로 마련하고 25·26일 이틀간에 걸쳐 식재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장성군의회 김상복 의장을 비롯, 주부덕 삼서농협장 등 사회단체장 외 100여 잔디농가가 참석해 증식포 조성사업의 의의와 조성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잔디식재 시연회를 가졌다.



정용성 잔디생산자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추곡수매제가 폐지되고 잔디가 벼 대체품목으로 각광받으며 전국적으로 재배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자재값 폭등, 고질적인 가격폭락이 되풀이돼 삼서잔디가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하고 “충청도나 경기도에 밀려나고 있는 삼서잔디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번에 조성된 우량잔디 증식포를 발판으로 경쟁력있는 고품질의 품종개량과 보급을 주도할 잔디연구소를 기필코 삼서에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복 군의회 의장은 “군 차원에서 삼서잔디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이제까지 미흡했던 게 사실”이라며 “장성의 대표적 소득작목인 잔디를 육성하고 브랜드 사업화를 위해 예산의 지속적인 지원과 편성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12,000평의 잔디를 가꾸고 있는 이상효 삼서잔디생산자협회 운영위원은 “전국 잔디수요량의 70%를 공급하는 삼서잔디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품종의 지속적 종자개량이 필수적”이라고 전제하고 이 사업의 우리 잔디농가에 희망을 가져다 줄 것임을 확신하며 재배기술보급과 유통혁신에 민·관·학게가 힘을 모아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우량잔디 증식포사업은 사업비 3,000만원(군비 2,500만, 자부담 500만원)을 들여 조성하고 대표적인 품종 5가지(야지, 중지, 건희, 세녹, 홍길동)를 시범 재배하여 품종개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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