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은 현재 인류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심각한 문제중 하나이다. 환경오염에 따른 피해는 인류의 삶의 질, 더 나아가 생존에까지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인류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장성환경연합(의장 이원영)에서는 매년 2차례에 걸쳐 이 지역 고등학생을 상대로 환경과 관련된 기초지식, 의식변화, 가치관 함양 등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실천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장성실업고등학교 2학년 108명을 대상으로 1시간여동안 진행된 이날 환경교육 강의는 영산강유역 환경청 강사인 리평정 교수가 맡았다.
리교수는 “인류는 그 동안 물질의 풍요로움과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며 살아 왔으며, 20세기의 과학 기술은 이러한 보편적인 인류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물질문명의 발달에만 그 목표를 두고 발전해 왔다. 따라서 물질문명이 발달하기도 했지만 그에 못지않게 환경오염 문제를 유발시켰다”고 말했다.
또 “현재 오존층의 파괴, 지구 온난화 문제 등 환경오염 그 정도가 상당해 인류의 생존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정도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다. 따라서 근본적 문제 해결의 방안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생태주의적 관점이 우리에게 더욱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장성환경연합 이원영 의장은 “하반기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캠프를 열 계획이다. 교실내에서 틀에 박힌 환경수업보다 직접 현장체험학습과 탐구학습을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연에 대한 가치와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