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파병저지 국토 도보 전국행진단

장성역 앞 광장서 파병반대 가두홍보

2003-10-16     장성군민신문






전국적으로 이라크전 파병반대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강희남(전 범민련 의장)목사 등 60~70대 연령의 재야원로 10여명으로 구성된 이라크파병저지 국토 도보 전국행진단이 지난 13일 오후 2시 40분경 장성에 도착 가두홍보를 펼쳤다.

지난 10일 목포를 출발한 전국행진단은 나주와 광주를 거쳐 이날 장성에 도착했으며 한마음자연학교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14일 오전 10시 30분쯤 장성역 앞 광장에서 약식집회를 갖고 걸어서 사거리를 거쳐 정읍으로 향했다. 전국행진단은 20일간 천리 길을 누비며 파병반대 열기를 방방곡곡으로 퍼뜨리고 오는 31일 서울에 입성한다.

한편 이날 약식집회에는 홍번 전국농민회 조국통일위원장과 김송수 장성민중연대 상임대표, 조병철 공무원노조 장성군지부장 등도 참석해 <이라크파병은 약탈자 미국의 총알받이다>는 펼침막을 들고 가두홍보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