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교육지원청, 다문화 어울림 언어예술축제 실시

smooth like butter 이중언어 말하고 BTS보다 멋지게 춤추고 노래해

2021-07-18     장성군민신문

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최미숙)은 지난 12일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장성오투스토리에서, 13일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회관에서 2021. 다문화 어울림 언어예술축제를 실시했다.

이번 축제는 1부는 예술축제, 2부는 이중언어대회로 구성됐다. 예술축제 분야에는 진원초 진원 해피드림 중창단 외 12팀이 참여해 꿈과 끼를 펼쳤고, 이중언어대회 분야에는 베트남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로 1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중언어대회 초, 1위 학생은 2021. 전남이중언어대회에 출전한다.

이날 사회는 학부모인 김지우씨가 맡았다. 김지우씨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으로 장성에서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지우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장성의 학생들이 다양한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베트남 전통의상과 전통모자를 쓰고 베트남 전통춤을 춘 학생들도 예뻤고, 한 반 전체가 나와 요들송을 부르고, 칼림바를 연주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중언어대회에 참여한 학생들 학부모님들이 자녀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는 가슴 찡한 감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장성교육지원청 최미숙 교육장은 “20214월 기준, 장성은 전체 학생의 약10.5%의 학생이 다문화가정 학생이다.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이중언어를 배울 수 있는 매우 좋은 환경에 있다. 이번을 계기로 엄마나라 말을 배우며 엄마랑 더 친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학생들이 버터처럼 부드럽게 이중언어 말하고, BTS보다 멋지게 춤추고 노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