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황룡중 학생회, 장애 어린이 돕기 봉사활동 펼쳐

장애 어린이 권리, 우리가 함께 지킬게요~

2021-04-25     장성군민신문

장성황룡중학교 학생회(회장 김나연, 이하 학생회’)가 지난 14일부터 3개월간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과 함께 장애어린이 돕기 실팔찌 만들기 기부활동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Here I am 실팔찌 만들기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봉사활동은 장애인 어린이 인권 지키기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로 “here I am, 나도 여기 있어!”라는 슬로건으로 2개의 실 팔찌를 뜨개질하여 1개를 엔젤스헤이븐에 기부하고 나머지 1개는 학생들이 손목에 항상 휴대하여 장애 어린이의 인권을 생각하며 응원을 다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교생의 82%가 참가하여 6월말까지 팔찌를 완성하여 엔젤스헤이븐으로 보낼 예정이다.

김나연 학생회장은 이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장애인 인권 존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가 되고, 공부하느라 지친 친구들에게 뜨개질을 하면서 잠시나마 휴식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3학년 서 모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을 많이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친구들과 점심시간에 의미 있는 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부장 장미주 교사는 이번 봉사활동이 학생자치회의 자치능력을 키우는데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월호 추모 영상제작, 전교생 오픈채팅방 등 다양한 활동 등을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