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황룡 대목장

코로나에 경기침체까지

2020-09-27     변동빈 기자

지난 924일 추석을 앞둔 황룡장은 명절 최대 대목장과 어울리지 않게 썰렁했다. 추석 이틀 앞둔 29일에 장이 한 번 더 선다고 하지만 차례상에 올릴 생선을 미리 사서 씻고 말려야 하기 때문에 24일 장이 대목장이었다.

하지만 황룡장은 썰렁하다고 해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물론 하나로마트 등 장성읍에만 4개의 대형마트가 있기 때문에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차례를 지내는 가정이 적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참조기 한 두릅을 85천 원에 판다는 한 상인은 “10만 원에는 말아야 하는데 장사가 안 되니까 싸게라도 팔아야 한다며 씁쓸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