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한랭질환 예방 감시체계’ 운영

2019-12-09     장성군민신문

장성군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랭질환 예방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한파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등 추위로 인해 발병하는 질환을 일컫는다. 최근 5년 간 전국에서 2,354(전남 160)의 환자가 신고됐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에게서 많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군은 한파에 취약한 고령 주민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고 읍 면별로 경로당과 독거노인 가정 등을 방문해 한랭질환 예방수칙을 집중 홍보한다.

아울러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펼쳐, 한랭질환 환자 발생 시 응급의료기관(장성병원) 보건소 전라남도 질병관리본부로 신속히 전파될 수 있도록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외출 시 따뜻한 옷을 입고 무리한 운동을 삼가며, 기온이 낮은 날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면서 실내에서는 가벼운 운동과 충분한 수분 및 영양 섭취가 한랭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