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망토, 멀지 않은 미래에 실현 가능하다

2018-06-18     장성고등학교 저널리즘 과학부 임정빈 기자

까마득히 먼 미래 일 줄만 알았던 영화 속 투명망토가 드디어 가까운 미래에 실현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우리의 눈은 물체에 부딪혀 반사되는 빛에 의해 사물을 인식한다. 투명망토 표면으로 빛이 흐르게 만들어 다른 곳으로 굴절돼 나가게 하면 물체가 보이지 않게 된다. 이게 투명망토의 원리이다.

투명망토는 나노구조로 이뤄져 있다. 현재까지는 가시광선의 일정 영역에 대해서만 이 기술의 적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나노구조를 만드는 데는 비용이 많이 들고 생산기술에도 한계가 있다.

대개 어떤 기술이 상용화되려면 50년 정도는 걸린다. 이 투명망토 이론이 처음 나온 것은 지난 1960년도이며, 실험으로 처음 구현된 것은 2000년 때이다. 아직은 제작기술이 따라가지 못해 손가락 정도 크기만 숨길 수 있다. 앞으로 20∼30년이 지나면 상용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포스텍 기계공학과 노준석 교수가 밝힌 바가 있다.

그러나 투명망토의 상용화에 대해서는 기술력의 문제만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