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책임회피, 어디까지?

중국 曰 “한국 미세먼지 왜 우리 탓인가”

2018-04-09     저널리즘 교무교육부 반지훈

올 들어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 일수가 14일로 벌써 지난해 연간 기록(10일)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한국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에 중국 측의 협조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인들이 “그게 왜 우리 탓이냐”라며 반발과 함께 그 사실을 부정하며 오히려 한국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또한 중국의 네티즌도 마찬가지로 중국의 미세먼지 대책을 요구한 사실과 한국의 중국 미세먼지 관련 기사들이 전해지자 격분하여 “억지 부리지 말라”며 한국을 강하게 비난한바 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미세먼지와 관련해서 정부의 움직임이 미온적인 것 같다”, “조사를 언제까지 할 건데?!”, “과거 나사에서 2016년 5월 2일부터 6월 12일까지 조사한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에서도 우리나라 내부에서의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정부의 온순한 조치와 중국의 뻔뻔함에 대해 비판하였다.

중국 공장의 지리적 위치와 정확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중국에 미세먼지의 책임을 주장한 우리나라 네티즌에게 잘못은 없다고 판단된다.

본인들의 국가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고 싶은 입장은 이해하지만 그것을 회피하려는 것은 잘못된 자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