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 기업인 오동석 회장, 경로당 400곳에 선풍기 기증해

2017-07-24     권진영 기자

향우 기업인 오동석 다인건설(주) 회장(북이면 출생, 북이초 49회)이 또 한 번 고향 사랑을 실천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오동석 회장은 지난 19일, 지역 경로당에 400대의 선풍기(2천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계속되는 폭염에 고향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된 때문이다.

오 회장은 “언론에서 폭염으로 힘들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고향 생각이 났다”며 “어르신들이 올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무 1동 김상용 동장은 “오동석 회장이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이야기해 왔는데, 약속을 지키는 기업인이 우리 지역 향우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어르신들도 ‘내 자식이 좋은 일 한 것 마냥 마음이 흐뭇하다’고 칭찬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평소 고향 사랑이 각별하기로 소문난 오동석 회장은 2016년 ‘북이 면민의 날’ 행사에 전동안마기, 믹서기 등 5백 6십만 원 상당의 행사 물품을 지원하고, 올 초 설 명절을 앞두고 사과와 곶감 등 5천1백만 원 가량의 고향 농산물을 구입해 ‘고향 농산물 팔아주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다인건설은 로얄팰리스, 베스트빌, 화신노블레스 등 아파트형 오피스텔 브랜드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종합부동산 전문기업이다.

한국경제신문 주관 주거문화대상, 건설경제 주관 건설협력증진대상 국토부장관상, 한국일보 주관 그린하우징 소비자 만족부문 대상, 머니투데이 주관 우수브랜드 선정 등 많은 수상과 함께 언론과 소비자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3일에는 매경닷컴이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과 MBN,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3회 2017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