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임시 OPEN!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당일 판매 원칙

2017-07-24     권진영 기자

남면농협(조합장 이춘섭)이 지난 20일 로컬푸드 직매장을 임시 오픈했다.

정식 오픈은 신선채소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월 초에 할 예정이다.

매장 규모는 170여 평, 주차는 현재 13대 정도 가능하며 현재 공사 중인 주차장 부지까지 합하면 30대 가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직거래 상설매장이다.

남면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점장 김복덕)에는 166농가가 참여해,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직접 재배한 683개 품목의 농산물을 매장 내 ‘농가 소포장실’에서 당일 포장,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또한 매일 오후 4시, 각 농가에 매출 현황을 알리고, 8시 30분 매장 마감 시 남은 신선채소는 당일 또는 반품수거 냉장고에 보관한 뒤 다음날 해당 농가가 수거하게 된다.

신선식품(정육 포함) 이외에, 시골마을 1차 가공식품(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과 각종 계절 특산품, 공산품과 수산물도 갖추고 있다.

김복덕 점장은 “그동안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품질, 포장, 가격 등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해 왔고,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좋은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농가들이 ‘소비자가 믿고 다시 찾을 수 있는 나만의 최고 상품을 만들어 공급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시오픈 첫날인 20일에는 400여 명의 소비자가 매장을 찾아 지역 최초의 ‘로컬푸드 직매장’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