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초, 6남매가 함께하는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계절 프로젝트 1탄 ‘화전·화분 만들기’

2017-04-24     장성군민신문

전교생 29명으로 올해 장성에서 ‘가장 작은 학교’가 된 북일초등학교(교장 이형업)가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북일초에서는 평소 소규모학교의 장점을 강조해 온 이형업 교장의 주도로, 전남 교육의 역점과제인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를 학생 문화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난 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첫 프로젝트인 ‘화전 만들기’는 고려시대부터 조상들이 봄에 즐겼던 풍류 중 하나로 6남매 프로젝트중 ‘전통문화와 봄 체험’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매년 진행되던 행사지만 올해부터는 학년 대신 6남매로 나누어 학생들이 준비부터 체험 및 정리까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교사들은 안내와 안전지도에 집중하였다.

특히 학생들은 직접 진달래꽃을 따고 쑥을 캐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끼기도 했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화분 만들기’로, 생명의 소중함과 미적 감수성을 교실에서 느낄 수 있도록 데이지, 마가렛, 베고니아 등 다양한 색의 화초들을 화분에 심어보도록 했다.

앞으로 6남매는 물주기, 햇볕 맞추기 등 추후 활동에 대한 계획도 함께 세우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6남매 프로젝트는 6남매 단체 티, 명산탐방, 계절 체험학습, 자전거 면허 취득 및 전교어린이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정되며 진행 될 것이다.

이형업 교장은 𔄞남매가 함께 하는 이런 과정이 학생들에게 귀하고 특별한 경험이 되어 북일초의 6남매 문화가 작은 학교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