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 MOU’

2015-09-30     장성군민신문

지난 24일 장성군과 공동협약 체결
농·특산물 지속적인 판로확보 ‘성과’

장성군이 지역의 농·특산물 소비 촉진 및 판로확보를 위해 국내 굴지 대기업인 기 아자동차와 손을 잡았다.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이원병 기아자동차 광주전남지역본부장과 강정혁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생산관리자협의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군과 기아자동차 간 농업농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아자동차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단감과 사과 등 우수 농특산물의 지속적인 소비를 약속했으며 군은 최근 기아자동차에서 구입한 옐로우시티(Yellow-City) 관용차량의 광고사용을 허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농업농촌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양 기관 상생하는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다짐했다.

군은 협약을 체결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생산관리자협의회가 8천명의 근로자를 관리·감독하는 단체인 만큼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두석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과 기아자동차가 동반자 관계를 넘어서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지속적인 판로 확보로 농업인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농업농촌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생산량 증가와 가격 하락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복분자농가를 위해 최근 ㈜보해양조에 복분자 수매량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 수매량을 총 250톤으로 늘리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