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 건립 추진

20억 투입, 496㎡ 규모의 HACCP인증 가공시설 구축

2014-11-17     장성군민신문

장성군이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센터가 건립되면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상품 개발 및 창업 교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내년까지 총 20억 원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 부지 내에 지상 1층 496㎡ 규모의 HACCP인증 시설을 갖춘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산물종합가공기술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건립되는 이 시설에는 ▲추출·농축 플랜트 ▲건조·분말 ▲환 제조기계 등을 설치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디, 복분자, 블루베리 등 베리류를 이용한 농산물 가공상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시설과 연계해 농산물 가공 기술 개발은 물론 농산물 가공 창업교육을 실시하면서 가공이론과 실습, 마케팅, 창업컨설팅을 실시하여 전문지식을 갖춘 예비창업자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유두석 군수는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가 준공되면 농산물 가공 창업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들이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며 아이디어를 모아 경쟁력 있는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6월 농산물 가공창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4개월간의 교육을 실시하고 25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