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장성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추모 발길 이어져

2014-04-30     최철민 기자

지난달 28일 장성군청 앞에 설치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오는 6・4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과 각급 단체 및 주민, 학생 등의 추모발길이 끊이지 않고 계속해 이어지고 있다.

장성청년회의소(회장 김용문)가 주축이 돼 설치된 합동분향소 주변에는 우리지역 각급 단체들의 현수막과 함께 분향소를 찾은 학생 등이 노란리본을 달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제단에는 헌화와 향을 피우며 희생자들의 넋을 추념했다.

분향소를 찾은 주민, 학생 등이 매단 노란리본에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안타까운 형, 누나들. 가슴이 아프다. 미안하고 사랑해요. 우리가 기억할게요” 등등의 문구가 적혀져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 등이 엿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