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여중 제34회 졸업식 맞아
장성여중 제34회 졸업식 맞아
  • 김은정기자
  • 승인 2004.02.12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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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초·중·고가 졸업시즌을 맞아 곳곳에서 졸업식이 열리는 가운데 12일 장성여자중학교(교장 신동렬)에서도 제34회 졸업식이 있었다.

“밝은 마음, 깊은 생각, 바른 행동”을 교육목표로 68년 3월 16일 개교(초대교장 김기수)한 이래 장성여중은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왔다. 총학생수 263명중 졸업생은 83명이며, 지금까지 8,67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그동안의 대외수상실적도 화려하다. 문향장성의 얼발표대회, 남도우표문화제, 컴퓨터경진대회, 음악경연대회, 군영어대화대회, 전남과학축전, 전국국악경진대회, 문향축전 등 31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비롯 입상했다.

졸업생 83명중 27명이 장성고에 진학하며, 그외 장성생활정보고, 장성실고, 남원예술고, 담양고 등에 진학할 예정이다.

졸업생 모두 단정히 교복을 착용한 채 졸업식날까지 학생의 본분을 지키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7차 교육개정으로 보충수업이 없어진 관계로 장성여중은 일과가 끝나면 탐구교실을 운영하며 도서실을 개방해 자발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 뒤쳐진 과목에 대해 지도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아침 1시간, 저녁 2시간씩 운영되고 있다. 인문계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대부분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3학년 담임을 맡았던 윤연하(국어) 선생님은 “학생들은 책을 많이 읽어야 됩니다. 고등학교때는 학교 수업 등에 시달리기 때문에 중학교때 독서를 많이 하고 가는 게 낫죠.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며 학생들의 독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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