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문화센터 안에서 리듬에 맞혀 춤연습에 한창인 학생들이 있다. 그들은 장성실업고등학교 댄스동아리 <활빈당> 회원들이다. 오는 9월 12일에 있을 ‘동화면민의 날’ 행사때 선보일 춤을 연습중이라고 한다.

3년전 7명의 학생으로 결성돼 현재 10명이 활동중인 <활빈당>은 경력 또한 화려하다. 장성에서는 홍길동축제, 단풍축제 등에 참가하고, 완도의 장보고 축제, 여수청소년 국제 페스티발, 광주 희망21 어울마당과 호남대·조선대 등에서 초청·공연한 바가 있다.

단지 춤을 추고 싶어서 시작했다는 리더인 김진성군은 “장성에서도 댄스동아리 많아요. 그런데 청소년을 위한 축제는 하나도 없어요. 청소년축제를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라며 청소년 문화 발전에 대해 피력했다.

한편, 문화센터 한켠에는 장성중 여학생들이 단풍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춤연습에 몰두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