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유림 등 150여명 참석
장성 유도회는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오전 11시 장성읍 성산리에 있는 장성향교(전교:기관서) 대성전에서 추향제를 올렸다. 장성향교 대성전에는 공자를 위시한 5성과 조선의 18현의 위패가 안치되어 있는데 장성 유도회에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초정에 춘,추향제를 올리고 있다.
조선시대 이 지역 국립중등교육기관이었던 장성향교는 1394년 북일면 오산리에 세워졌다가 1658년 장성현이 도호부로 승격되면서 현 위치로 옮겨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장성향교는 도 유형문화재 105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1894년 갑오개혁 때 과거제도의 폐지와 함께 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잃고 문묘에 대한 제사만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조선의 18현 가운데 호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장성 황룡에서 태어나신 하서 김인후 선생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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