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탕리 서동마을의 능소화
유탕리 서동마을의 능소화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03.07.2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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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쟁에 짓밟힌 애틋한 사랑 꽃



서동마을 돌담 위로 능소화가 활짝 피어있다.

역적으로 몰린 남인 학자의 딸과 그 학자를 스승으로 모셨던 선비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전설로 지닌 능소화.

서동마을 뒷산에서는 여순사건 때 군인과 빨치산이 서로 싸우다 열명이 넘게 죽었다. 그 젊은 영혼들이 한처럼 피어오르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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