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자원봉사동호회 북하면일대 첫 봉사활동가져
지난 23일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키로 하고 발대식을 가진 ‘공무원 자원봉사동호회’가 27일 독거노인돕기 첫 자원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소속회원 30여명은 각각 3개조로 나뉘어 북하면 단전리 강순금(80)씨, 중평리 김영욱(89)씨, 쌍웅리 장점숙(66)씨 집을 방문해 각종 청소와 도배, 빨래, 주변정리 등을 했다.
전라북도와 경계하고 있는 중평리 용산마을은 구불구불 외길을 한참가야 나오는 오지마을이다. 그곳에서 공무원자원봉사대는 혼자사는 김노인의 집에서 묵은 빨래며, 청소, 도배, 길가에 장애가 되는 탱자나무 자르기 등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척척 일사불란하게 일을 해나갔다.
손자들과 함께 살고 있는 쌍웅리의 장점숙(66)씨는 “너무들 고마워. 내가 손자들 키우느라 힘든디 이렇게 도와준께 정말 고마워”라며, 형편이 어려워 아들 내외는 따로 나가 남의 집살이를 하고 있다고 했다. 가재도구정리며 이불빨래, 청소 등 모두들 밝은 얼굴로 자원봉사가 뿌듯한 듯 열심이었다.
한편 27일 봉사활동에 지급된 위문품구입과 관련해서 장성군 산하 1991년 공무원시험동기모임인 “구일회”(회장 김만호)에서 ‘자원봉사동호회’에 3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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