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은 단속의 대상아니라 경찰의 고객
주민은 단속의 대상아니라 경찰의 고객
  • 김은정기자
  • 승인 2003.07.22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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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백동산 경찰서장에게 들어본다



#먼저 장성경찰서장에 부임하신 것을 축하합니다. 소감이 어떠신지요?

* 선비와 충절의 고장인 장성에 서장으로는 초임 부임해서 참으로 기쁘고 영광입니다. 그리고 장성은 저와 낯설지 않은 곳입니다. 장성이 고향인 친구도 있고, 또 여러번 다녀가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장성의 곳곳이 익숙하도록 현장에도 다니고, 주민들과도 접촉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장성경찰서장으로 재임하시는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한가지만 말씀해 주십시오.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경찰, 공감대가 형성되고 주민을 고객으로 여기는 경찰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민은 단속이나 규제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하는 이웃이고, 소중한 고객입니다.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하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가족과 떨어져서 생활하셔야 할텐데 가족관계와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비결이 있으신가요?

*아내와 군대에 있는 아들 그리고 고3인 딸이 있습니다. 저는 아내와 자녀들과 자주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함께 등산도 하고, 여행을 많이 했지요. 여행이란 멀리 가야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집을 떠나면 여행 아닙니까? 그 속에서 저절로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취미가 다양하시다고 들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했습니다. 특히 구기 종목은 다 좋아합니다. 직원들과 탁구도 치고, 배구도 하면서 몸을 부딪치면 인화단결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바둑은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수양하는데 아주 좋은 취미가 됩니다. 수를 읽은 때는 집중력을 기르지만 때로는 마음을 비워야 제대로 수가 보이지요.

# 경찰 조직은 어떻게 꾸려가실 생각이십니까?

* 과거의 사회는 수직적인 사회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수평적이고 균등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가정이나 회사, 직장도 그렇게 만들어야 합니다. 업무에 있어서는 지휘자의 통솔력이 있어야하겠지만 인간적인 면에서는 평등하고 조화를 이루는 직장을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신문에 하고 싶은 말씀이 없으신가요?

* 장성을 사랑하는 마음, 장성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를 항상 잊지 말아야합니다. 애향심이 없는 신문은 장성군민의 사랑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바쁘신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성 경찰서가 군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친근하고, 다정한 이웃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담 편집국장, 기록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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