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건설 어려울 듯
전남경찰청 기동수사대는 북이면 사거리에 추진 중인 백양CC골프장 정모 사장을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는 2002년 9월 나주에 있는 A마트 주인 박모씨에게 “남편이 죽기 전에 도박자금으로 3억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며 4천만 원을 뜯어냈다는 것이다. 또한 박모씨의 남편이 죽고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사실을 알고 장례식 때 찾아온 조직 선,후배의 접대비 명목으로 2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혐의다.2003년 초부터 장성군 북이면 사거리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해 온 정모씨는 골프장 불법공사로 2003년 12월 광주지방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였다. 백양CC골프장은 지난달 전남도에서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골프장 허가 신청서가 반려된 상태로 이번 정씨의 구속으로 당분간 골프장 건설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변동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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