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오리 소비촉진 운동벌여야
닭·오리 소비촉진 운동벌여야
  • 김은정기자
  • 승인 2004.02.18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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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의 발생으로 닭고기, 오리고기의 소비율이 급감한데 이어, 급기야 국내 3위 닭고기 납품업체인 <체리부로>가 부도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75도 이상으로 익혀 먹을시 인체에 아무 해가 없다는 보도가 나가고 있지만 닭·오리 고기의 소비는 좀처럼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이에 의사협회, 정부기관, 각 지방자치단체, 생산·소비단체 등이 나서 직접 닭·오리 음식을 먹으며 소비촉진에 나서고 있고, 농림부는 매주 수요일을 닭고기 먹는 날로 정해 축산 및 가금관련 산업의 안정화를 구축하고 있다.

전국의 이러한 닭·오리 소비촉진 운동이 벌어지고 있고, 가금산업이 휘청거리고 있지만 우리 고장 장성에서는 아직 뾰족한 대책을 세우고 있지 않다. 학교 급식이나 군청 식당 등에서는 ‘스스로 알아서(?)’ 닭고기 음식을 금하고 있다. 군 농림과, 총무과 등은 군식당에서도 이제 가금류 음식을 내놓아 소비를 촉진하자고는 하지만 이번주 식단에는 닭·오리 음식이 포함되지 않았다.

군 식당 관계자는 “여기서 하는 닭도리탕은 공무원이 좋아하는 음식이므로 앞으로 해 볼까 해요. 하지만 다른 곳의 식단을 비교해 보면 닭요리를 포함 안한 곳이 많아 반응이 어쩔지 몰라 식단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며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다.

군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축산단체 등도 조용하기만 하다. 장성군은 현재 닭이 461,324수(383가구), 오리가 44,523수(118가구)로 사육되는 농가가 적지 않다. 인체에 무해하고 영양가 풍부한 닭·오리 소비율 촉진방안이 강구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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