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민회 하계수련회 개최
장성군 농민회 하계수련회 개최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03.07.2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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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분향초교에서 농민회원 100여명 참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장성군지부(회장:김송수) 하계수련회가 농민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전 10시부터 남면 분향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공무원노조 장성지부 조병철지부장과 고광준 의원 나근채 남면면장 그리고 공양진 남면조합장 등도 함께했다.

이날 하계수련회는 김송수 농민회장의 간단한 인사말에 이어 한마음공동체 남상도 목사의 건강강좌가 열렸으며 박웅두 곡성농민회 부회장의 농협개혁에 대한 교육과 유상욱 영산포농민회 회장의 농민운동 진로에 대한 교육도 있었다. 교육을 마친 농민들은 대강당에서 열린 친선 배구대회를 끝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송수 장성군농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농민은 농촌의 주인이면서도 역대정권의 농촌 말살정책으로 주인대접을 받고 있지 못하는 형편”이라며 “오직 우리 농민의 단결과 투쟁에 의해서 만이 우리 농민이 농촌의 현재와 미래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하고 “농민회를 중심으로 우리 농촌과 농민의 살길을 함께 찾아 나가자”고 밝혔다.

점심을 마치고 시작된 <농협개혁의 올바른 방향>이라는 주제의 교육에서 박웅두 곡성농민회 부회장은 “농협이 농민의 정치경제적 이익을 바르게 대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농협개혁의 출발점이다”고 강조하고 “농민에 의한 협동조합, 농민을 잘살게 하는 협동조합”을 만드는 것이 농협개혁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소를 운동장 그늘로 옮긴 뒤 유상욱 나주 영산포농민회 회장의 <농민운동의 진로>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 유 회장은 강의에서 “한-칠레자유무역협정을 막지 못한다면 우리 농촌은 끝장난다”고 주장하고 “우리 농민들이 농촌과 농업을 지키고 잘 살기위해서는 대통령, 국회의원, 군수, 군의원을 잘 뽑던지 그도 저도 아니면 싸움이라도 잘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고 질책하고 오로지 “400만 농민들의 단결만이 한-칠레자유무역협정을 저지하고 우리 농업을 지키는 길”임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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