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식 분무기로 서마지기 논에 농약하는 아주머니
황룡면 필암마을 앞에서 600여평의 농사를 짓고 있는 한 아주머니가 장맛비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에 수동식 분무기로 손수 농약을 뿌리고 있다. “얼마 안 된게 그냥 손으로 허요” 라며 대수가 아니라는 듯 말하지만 입마개도 없이 농약을 뿌리는 모습이 안타깝다.
“파단허고, 두가지 섞었는디 맬구가 잎사구를 다 갈가 먹어 부러라우”라고 말한다. “사진 한 장찍겠습니다” 며 사진기를 들이대자 애써 멋진 폼을 연출하려는 순박함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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