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농협, 장성농협과 통합키로
동화농협, 장성농협과 통합키로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04.05.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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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농협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의결



농협개혁의 중요한 일환으로 떠오르고 있는 회원농협 합병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동화농협은 지난 5월6일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어 이사회에서 결정한 장성농협과의 합병을 인정하기로 의결했다. 동화농협은 규모화와 전문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농협과의 합병으로 조합원의 실익을 높이고, 경영이 건실한 장성농협과 합병해야 합병의 효과가 나타나고, 농협 개혁 차원에서 광역화를 위해 장성농협과의 합병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이다.농협의 합병에 따른 조합원들의 서비스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합병조합은 지소장이 직접 조합원에 대한 여론청취 기능을 강화하고, 구조화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동화농협이 합병대상 농협으로 결정된 뒤 회원 조합장들은 농협의 권역별 합병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하며 동화농협이 황룡농협으로 통합되기를 바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동화농협이 장성농협으로 합병을 결정함에 따라 농협은 장기적으로 권역별 통합보다는 장성군 단일 농협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장성농협도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조합원의 기반이 약화되고 있고, FTA협상 등 농산물 시장 개방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협의 단일화에 찬성하고 있어서 동화농협과의 합병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영구조가 비교적 튼튼한 일부 농협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농협중앙회의 방침에 따라 장성군내 지역 회원조합이 큰 틀에서 단일농협으로 합병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농협중앙회 장성군지부도 그 존재의미가 사라짐에 따라 머잖아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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