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국회 다시 상정키로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FTA(한-칠레 무역협정) 국회비준안이 농촌 출신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쳐 의결되지 못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일부 의원들은 오는 16일 국회를 열어 FTA 비준안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농민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전국 농민연대는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문화 마당에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국회비준 저지 전국농민대회]를 열어 농민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FTA 국회비준을 저지하는 강력한 시위를 벌였다.
장성군 농민연대(전농 장성농민회, 한국농업경영인회, 한국여성농업경영인회)소속 회원70여명도 9일 오전 버스 2대를 이용 장성을 출발하여 서울에서 열린 농민대회에 참가했다.
경찰들은 국회의사당으로 진입하려는 농민들에게 물대포와 진압봉을 사용하는 등 폭력에 가까운 진압으로 다수의 농민들이 타박상을 입었다.
변동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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