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이혼율 농촌도 예외 아니다.
높아지는 이혼율 농촌도 예외 아니다.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04.01.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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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작년 256쌍 혼인에 119쌍 이혼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하루 평균 840쌍이 결혼하고 398쌍이 이혼해 결혼대비 이혼율이 47.4%에 달해 이혼율이 가장 높은 미국의 51%에 가깝게 되었다고 한다. 이는 독일의 30% 자유분방하다고 하는 프랑스의 33%보다 훨씬 높다. 더구나 결혼 후 3년 안에 이혼하는 부부가 전체 이혼소송의 절반을 차지하고, 경제적 이유로 인한 이혼도 10년 전 2%에서 14%로 늘어났다. 그만큼 참고 인내하기 보다는 쉽게 이혼하는 풍조가 만연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연간 30만 쌍이 결혼하고, 절반인 15만 쌍 가량이 이혼하는 것이 지금의 세태가 된 것이다.

농촌도 예외는 아니어서 작년 장성군에서 혼인한 건수는 256쌍, 이혼한 건수는 119쌍으로 이혼율이 45%를 넘고 있다. 이는 실재 장성군에서 거주하고 있는 인구에 대한 자료가 아니라 장성군에 주소지를 둔 부부의 자료만을 근거로 한 것으로 약간의 오차는 생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도시보다는 농촌의 이혼율이 훨씬 적었던 지난날에 비교하면 농촌의 이혼도 거의 도시와 비슷하게 된 것이다. 통계청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부부간의 만족도에 있어 농촌 여성들의 불만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농촌의 이혼율은 오히려 도시의 이혼율을 앞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혼 사유에 있어서 경제적인 이유가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촌의 경제 사정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데도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변동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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