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은 10일 전라남도 순방시 장성 남면에 소재 한 록수영농법인(대표 김경희)인 파프리카 수출단지를 방문하여 생산농가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방행정의 실태를 파악하고 원활한 국정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일환으로 허장관이 전라남도를 순방하는 자리에서 전남 장성군 남면에 소재한 파프리카 수출단지인 록수영농조합법인을 방문, 농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파프리카 수출단지인 록수영농조합법인은 금년 7월까지 금년에 생산된 파프리카 200M/T를 일본에 수출하기로 계약하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소득액도 연간 7억 2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록수영농조합법인은 지난 96년 12월 14억 3천여만원을 시설비로 유리온실 3,000평과 비닐하우스 3,500평을 설치하고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616M/T의 파프리카를 생산 전량 일본으로 수출하여 22억 5천3백여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2001년도에는 전라남도에서 수여하는 5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한편 영농법인에서는 이번 허장관 현장 방문시 작업장과 저온시설 부족으로 신선도 유지와 가공작업에 어려움이 많다며 선별 포장장 100평과 예냉시설 15평을 설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허장관 또한 파프리카 단지를 돌아보고 전남도청 직원들에게 지원을 당부했다.

후 허장관은 현장방문에 이어 전남도청으로 이동하여 전남도의 업무보고와 도의회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