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값 전망 밝다
단감값 전망 밝다
  • 김은정기자
  • 승인 2003.11.27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정량 반입·소비활발 … 재고도 적어
단감값이 조정국면을 맞고 있다.

21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단감 15㎏ 상품이 평균 3만원에 거래돼 일주일 전보다 1,000원 정도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예년 이맘때의 표준값에 비하면 1만원 이상 높은 강세다.

11월 초 15㎏ 상품 평균값이 2만4,000~2만6,000원의 박스권을 형성하다 12일 3만원대로 진입한 이후 17일에는 3만6,000원대를 훌쩍 뛰어넘는 등 초강세를 이어갔다.

올해 생산량이 예년보다 30%이상 감소해 출하량이 많지 않은 반면 소비는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요즘 가락시장의 하루 평균 반입량은 150~180t으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20% 정도 적다.

이재희 중앙청과 경매사는 “적정량이 출하되면서 시장에 재고가 쌓이지 않는 등 소비가 뒷받침되자 강세를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저장에 들어갔던 단감 가운데 품질이 저하된 것이 일부 출하되면서 소비가 다소 주춤해졌고 품질간 값 차도 크게 벌어지고 있다.

신성주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는 “예년에는 11월 말~12월 초 저장단감(일명 포트감)이 출하됐으나 올해는 전체적인 물량이 달리자 11월 중순부터 출하되기 시작했다”면서 “그러나 겉표면에 흠이 있거나 일부 무른 감 출하량이 늘면서 소비가 다소 둔화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출하될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값에 대한 전망은 밝다할 수 있다.

김용민 서울청과 경매사는 “올해 저장량이 예년보다 30~40% 감소한 데다 11월 안에 산지에서 직접 수확한 밭감 출하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출하대기물량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일찌감치 저장에 들어갔던 품질이 좋은 특·상품 출하량이 늘면 값도 현재보다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농업기술센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전라남도 장성군 영천로 168 3층
  • 대표전화 : 061-392-2041~2042
  • 팩스 : 061-392-24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동빈
  • 법인명 : (주)주간장성군민신문사
  • 제호 : 장성군민신문
  • 등록번호 : 전남 다 00184
  • 등록일 : 2003-07-04
  • 발행일 : 2003-08-15
  • 발행인 : 류이경
  • 편집인 : 변동빈
  • 장성군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장성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snews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