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박용관)에서는 16일 진원면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유관기관장과 주민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화기 50대를 전달하고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촌주택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 보급운동을 펼쳤다.

담양소방서(서장 박용관)에서는 관설 소방력의 대처가 미흡하고 소방활동이 곤란한 지역인 농촌주택 등 취약지역에 대한 소방안전확보와 불조심 생활화를 유도코자 소방공무원과 지역 의용소방대원이 자율적 참여하에 소화기 760여대를 확보하여 관내 주요 취약지역에 소화기 보급운동을 전개하며 10월말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전체 화재 중 농촌주택화재가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독거노인이 생활하는 집은 화재에 무방비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특성상 화재발생시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지체되는 만큼 소화기 사용에 따른 초기화재 진화가 소방차보다 낫다는 사실을 인지시켰다.

박용관 담양소방서장은 소방취약지역해소룰 위해 주택소방안전점검과 소화기 보급을 지속추진하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주민 스스로의 자율적인 방화의식과 철저한 예방만이 재난을 막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한 취약요인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