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시험단계지만 전망 밝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3년전부터 양액재배를 통해 딸기를 재배하여 출하하고 있다. 양액재배는 수경재배라고도 하는데, 온실에서 영양분이 없는 원토양에 영양분을 탄 물을 공급하여 채소등을 기르는 농법이다.
모종을 심은지 20여일이 지나 아래로 처진 잎들을 솎고 있는 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양액재배는 토마토 재배법으로 보편화돼 있다. 토마토를 재배·수확하고 난 후, 시험 재배 성격으로 딸기를 심어 수경재배 농법의 다양화를 촉진하고자 한다”며, 촉성재배를 통해 올 12월에 출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딸기만을 심는다면 고랑의 간격을 더 좁혀야 하지만, 토마토를 심고 난 후에 시험재배하는 것이므로 평당 수확량이 아직 명확하지 않고 또한 기술정립이 안된 계속적인 연구선상에 있으므로 아직은 결과에 대한 성패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 허나 3년간의 꾸준한 실험과 수확을 통한 결실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전망도 밝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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