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농민회 친환경농업 교육 행사
남면농민회 친환경농업 교육 행사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03.07.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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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 친환경 농자재 지원요청 서명운동도 벌여



장성군농민회 남면지회(회장: 김일남)가 주최하고 한마음공동체와 남면농협이 후원한 친환경농업 교육행사가 25일 오후 2시부터 남면농협 2층 대강당에서 농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교육에서는 (주)메가바이오텍 생명공학연구소 유연수 부소장의 ‘미생물제제를 이용한 연작장애 해소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있었다.

이날 교육에서 유 소장은 “지금 우리 농촌의 토양상태는 같은 작물을 같은 토양에 반복 경작함으로써 생기는 토양 영양분의 과부족과 특정 병원균의 밀집, 화학농약에 내성이 강한 병해충 발생 등으로 땅심도 잃고 방제도 힘든 상황인 연작장애가 심각한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유 소장은 이러한 연작장애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윤작이나 토양분석을 통한 적절한 시비로 땅심을 회복하여 작물의 병 저항능력을 유도하는 한편 미생물 비료나 미생물 농약의 사용을 적극 권장했다.

특히 유 소장은 “지금 우리의 땅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계속 사용함으로써 작물에 유용한 미생물 천적이 1~2% 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미생물 제제의 사용과 관련 “50~100년 전에 우리 토양을 지켰던 미생물을 우리 땅에 다시 넣어 토양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남면 친환경작목회(회장:최용주)에서는 전남도와 장성군에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명운동도 벌였다.

남면 친환경작목회는 “남면의 토양은 20년 이상 원예 재배로 연작장애가 많이 발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마다 증가하는 화학농약 사용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과 더불어 토양을 재기불능의 상태로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남면 토양에 맞는 토양미생물제제를 지원해 줄 것을 도와 군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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