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청 혁신정책실 정양기실장 행정학 박사 논문으로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컬러마케팅 브랜드를 개발한 장성군 옐로우시티 프로젝트가 지역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지역애호도와 지역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박사학위 논문이 탄생했다.
장성군청 혁신정책실 정양기 실장은 2022년 2월 취득하는 호남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논문에서 장성군의 옐로우시티 브랜드 자산과 지역이미지, 브랜드 태도와 지역 애호도 및 지역 경쟁력에 대한 사례를 분석하여 옐로우시티 프로젝트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지역브랜드는 축제, 다양한 이벤트 및 유무형의 서비스, 상품 등과 연계하여 지역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많은 방문객을 불러들이는 역할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며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옐로우시티 프로젝트는 장성군을 황색의 색채도시로 만들어 호남의 중심인 장성을 부의 상징인 황금색의 부자 농촌으로 건설한다는 목표로 진행 중인 장성군의 핵심 정책사업이다.
옐로우시티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시작하여 2015~2017년까지 1단계 기반조성, 2018~2020년까지 2단계 이미지화 및 상품화 단계를 거쳐 2021년부터는 모든 분야로 확산시키고 있다.
옐로우시티는 ‘장성, 옐로우를 입다’, ‘도시, 옐로우를 품다’, ‘황룡강, 옐로우 물들다’, ‘옐로우, 자부심이 되다’ 등 4가지 콘셉트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옐로우, 자부심이 되다’는 주민참여의 소통행정과 거버넌스를 의미하며 주민과 사회단체, 기업체 등이 옐로우시티 조성에 적극 참여하고 자부심을 느끼게 하자는 것으로 옐로우시티 프로젝트의 완성단계를 의미한다.
정양기 실장은 장성군의 옐로우시티 브랜드 자산의 인지도, 이미지, 품질, 연상, 가치 등에서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의 설문조사 등을 분석하여 옐로우시티가 장성군민의 삶의 질, 경제성, 개방성에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옐로우시티 브랜드 자산의 인지도와 가치가 거주호감, 관광호감, 관광추천, 거주추천 등 지역애호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하였다.
하지만 옐로우시티 브랜드 정책이 8년여 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이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주민보다 공무원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하고 민관협력 거버넌스의 구축과 운영이 요구된다고 보았다.
또한 장성 옐로우시티 브랜드 자산의 전반적 이미지와 장성의 고유 이미지가 일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외 박람회, 학술대회, 체육 및 문화예술 이벤 등 다양한 행사를 적극 유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