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의회(의장 임동섭)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335회 장성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2021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 의결했다.
상임위 별 심사, 의결한 조례안은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태신) 소관 ‘장성군의회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안’ 등 24건,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회식) 소관 ‘장성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오원석) 소관 ‘장성군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을 포함, 총 38건으로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운영위가 심사한 24건의 조례안 중 ‘장성군의회 의원 연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외한 23건은 2022년 1월 13일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관련 조례 및 규칙안 등을 정비·제정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장성군의회는 이달 13일 장성군과 인사운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양 기관 간 조직·인사 등 안정적인 업무추진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것으로, 지방자치법 시행 이전 양 기관 간 인력 재배치 협의, 향후 인사운영의 융통성 제고를 위한 인사교류는 물론 교육 훈련 및 후생복지, 관련 조례 규칙 제·개정에 따른 협력 등이 주요 골자다.
예산결신특별위원회(위원장 차상현)는 집행부가 제출한 2021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장성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 원안 가결했다. 4회 추경 규모는 기정액 5,317억 6300만 원보다 90억9200만 원(1.7%)이 증액된 5,408억 5500만 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5,293억8700만 원으로 90억 2600만 원이 증액되고, 특별회계는 6,600만 원이 증액된 114억6800만 원이다.
주요 세출예산은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예탁금 108억 원 ▲소교량 소규모위험시설 재가설사업 10억 원 ▲용작교 설치공사 7억5천만 원 ▲북이면 죽청마을 도로 확포장공사 5억 원 등이다.
23일 상임위실에서 진행된 추경안 심사 때 이태신 의원은 인건비 33억 원 등 108억 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예탁하기로 한 데 대해 “직원 인건비 추계를 데이터베이스화해서 미사용 예산을 최소화해 군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에 우선 배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원석 의원과 김미순 의원은 각각 ‘장성호 수변길 장어 거리’와 백양사 주변 식당을 특화해 장성 먹거리 문화를 정립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민섭 의원과 이태신 의원은 “추경은 신규사업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본예산에 편성하지 못한 주민편익사업을 우선 편성하는 등 예산편성 기본지침을 충실히 따를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