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의회(의장 임동섭)가 지난 17일 본회의장에서 ‘제334회 장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미순)가 심사한 2022년도 예산안과 각종 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민선 8기 첫해인 2022년도 장성군 예산 규모는 전년 대비 364억 원(8.1%) 증가한 4,881억 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4,769억 원, 특별회계는 112억 원이다. 세입예산은 ▲지방교부세 2,354억 원 ▲보조금 1,630억 원 ▲지방세 399억 원 등이며, 재정자립도는 2021년 10.4%에서 2022년 11.2%로 소폭 증가했다. 세출예산은 ▲복지·보건 분야 1,163억 원(23.8%) ▲농림·축산·임업 분야 948억 원(19.4%) ▲지역개발 분야 656억 원(13.5%) ▲환경 분야 327억 원(6.7%) ▲문화·체육·관광 분야 226억 원(4.6%) ▲공공질서·안전 분야 224억 원(4.6%) ▲기타 행정운영경비 665억 원(13.6%) 등이다.
예결위는 6차례에 걸친 예결위원회의와 계수 조정 결과 2022년도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집행부 안대로 원안 의결하고, 세출예산은 일반회계 12건에 대해 12억 9,250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증액했다. 특별회계는 원안 가결했다. 세부 삭감 내역은 ▲공무원 해외 체험 연수 1억5천만 원(3억 원) ▲공무원 전문기관 위탁 교육 1억 원(2억 원)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4억 원(5억 원) ▲장성 백양단풍축제 1억 원(1억2천만 원) ▲황룡강 연꽃단지 탐방로 정비 2억 원(7억 원) ▲마을 재난방송 보강사업 5천만 원(1억5천만 원) ▲공용주차장 LED 전광판 설치 6천만 원 전액 삭감 ▲공용주차장 위치 안내시스템 개발 2천만 원 전액 삭감 ▲장성근린공원 수목 및 환경정비사업 1억 원(2억 원) ▲소규모 마을하수처리장 안내간판 정비 8천만 원(1억6천만 원) ▲의회 관련 공무원 해외연수 1,650만 원(3,300만 원) ▲의원 국외연수 여비 1,600만 원(3,200만 원)이다. (()안은 요구액)
2021년도 4회 추경 예산안 5,408억 원 규모
17일 본회의에서 회기 일수 연장의 건(100일→104일)을 심의·의결한 장성군의회는 20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제335회 장성군의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1년도 장성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계획안, 조례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집행부가 제출한 2021년도 4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기정액 5,317억 원 대비 1.71%(91억 원) 증가한 5,408억 원이다.
한편 의회운영위원회는 22일 제2차 운영위를 열고 2022년 1월 13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조례안 및 규칙안 제·개정에 나선다. 32년 만에 전부개정 공포(21.1.12)된 지방자치법은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원 겸직금지 등 지방의회 권한 강화·책임성 확보, 지방의회 운영 자율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이 주 내용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장성군의회 사무기구 설치 및 직원 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장성군의회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안’ ‘장성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안’ 등이다.
본 안건들은 오는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