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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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군민신문
  • 승인 2021.11.29 10:05
  • 호수 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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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희/ 장성군립중앙도서관 문예창작반

셋째 언니가,

엄마는 가지를 좋아한다고.

날마다 가지 반찬만 드신다.

이 밤중에

여덟 개나 썰고 있다고.

 

엄마는,

채소 파는 트럭에서

떨어질 만하면 사 온단다.

다른 것은 안 사고

가지만 사 온단다.”

 

나는,

가지가 얼마나 맛나기에

그것만 드시냐고 물었습니다.

 

엄마는, 웃으면서

가지가 뭐시 그리 맛나것냐?

물크덩해서 먹는 것이제

 

틀니를 한 엄마가 말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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