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 조망 ‘9홀 규모’ 파크골프장 준공
황룡강 조망 ‘9홀 규모’ 파크골프장 준공
  • 권진영 기자
  • 승인 2021.11.22 10:49
  • 호수 8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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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회장 “장성 파크골프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겠다”
장성 황룡강변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이 18일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장성 황룡강변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이 18일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황룡면 월평리 일원에 조성된 장성 황룡강변 파크골프장준공식이 지난 18일 오전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두석 군수를 비롯해 장성군의회 임동섭 의장 및 의원, 김한종 전라남도의회 의장, 유성수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고상훈 장성군 체육회장, 지역 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서동철 장성군 파크골프협회장과 9개 클럽 회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파크골프장 건립은 민선 7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국비 포함 51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면적 9,978, 9홀 규모로 조성됐다.

서동철 회장
서동철 회장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된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본 공사를 진행해 올해 중순 무렵 마무리 지었다. 강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자연 친화적 시설로 설계된 점이 눈길을 끈다. 골프장 조성 공사는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군은 파크골프협회와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협의를 진행하고, 회의 내용을 공사 과정에 반영했다.

유두석 군수는 황룡 파크골프장 준공식은 단계적 일상회복 후 첫 야외 공식행사로, 황룡강을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리스크가 없는 가장 좋은 재테크는 건강관리고, 건강관리의 필수 요소는 운동인 만큼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동섭 의장은 우여곡절 끝에 9홀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됐고, 그동안 애써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오늘을 발판삼아 앞으로 인근 영광, 함평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찾아올 만한 더 큰 규모를 갖춘 파크골프장이 건립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원(Park)과 골프(Golf)가 합쳐진 파크골프는 말 그대로 공원 같은 자유로운 공간과 골프의 게임 요소가 결합해 탄생한 스포츠로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 등과 함께 대표적인 노년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출발지점(티오프)에서 홀컵을 향해 공을 치고 차례로 코스를 도는 운동 방식은 일반 골프와 비슷하지만, 공이 멀리 나가지 않아 장타에 대한 부담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2013년 창단한 장성파크골프협회는 현재 장성클럽(회장 신동원) 황미르클럽(회장 김병일) 문향클럽(회장 김현례) 힐링투어(회장 한석필) 옐로우클럽(회장 송미숙) 백양클럽 (회장 이기숙) 한마음클럽(회장 김명자) 사랑클럽(회장 이재창) 라온클럽(회장 손혜옥) 9개 클럽, 회원 수 200여 명에 달하는 빅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장성군 파크골프 저변확대와 회원 간 친목 도모를 위해 애쓰고 있는 서동철 회장은 황룡강변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분들에게 회원들을 대신해 감사를 전한다기존 임시구장까지 18홀 구간에서 꾸준히 훈련해 장성 파크골프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같은 날 오후에 열린 장성군 파크골프장 준공 기념 5회 옐로우시티배 파크골프대회는 남·여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남자부 개인전 우승은 황미르클럽 박성문 선수가 차지했고 한마음클럽 신창우 선수와 문향클럽 오필규 선수가 2·3위에 올랐다. 여자부 우승은 장성클럽 박금숙 선수, 2위는 힐링클럽 손순자 선수, 3위는 장성클럽 김영숙 선수가 차지해 기쁨을 나눴다. 개인전 타수 합산 클럽별 최저타수로 등수를 매긴 단체전 우승은 장성클럽에 돌아갔고 백양클럽과 황미르클럽이 뒤를 이었다. 개인전 1~8위 선수에게는 골프공이, 단체전에 참가한 9개 클럽에는 우승팀 25만 원 등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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