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유학 참여자 독서 활동 장려, 자료 이용 활성화 위해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조성 중인 농산어촌유학마을에 도서를 기증했다. 해당 유학마을은 장성 편백숲 Wellness 유학마을과 화순 이서뽕모실유학마을 두 곳이다.
이번 도서 기증은 전남교육청의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에 따라 서울 등 대도시에서 전남 학교로 전학 온 학생과 학부모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자료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도교육청은 행정자료실 자료 중 일부를 최근 조성된 농산어촌유학마을 2곳에 마을 당 1천여 권씩 전달했다.
도서를 전달받은 Wellness 유학마을 정철 대표는 “농산어촌유학마을 학생들과 학부모가 독서를 통해 미래의 꿈을 키우고 더 많은 경험과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농산어촌유학마을 프로그램의 성공적 안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앞으로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에서도 농산어촌유학마을과 연계해 도서를 기증하는 방안을 권고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에서는 서삼초등학교가 2기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에 참여해 올 9월 14명의 유학생을 맞이했다. 유학생들은 처음 느꼈던 어색함과 두려움은 온데간데없이 기존 재학생들과 한데 어울려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삼초등학교와 장성 편백숲 Wellness 유학마을은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의 성공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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