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부터 15일까지, 10일에는 갤러리 콘서트도
장성읍 성산에서 테라코타(조각품을 흙을 구워 완성)에 전념하고 있는 김용우 조각가가 10월1일부터 15일까지 광주시 광산구 소촌동 소촌아트팩토리 큐브 미술관에서 제17회 김용우 조각전을 갖는다.
10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소촌아트팩토리에서 김용우 조각전 축하 공연으로 김정식씨와 테너 송봉섭의 갤러리 콘서트도 열린다.
테라코타 조각가로 널리 알려진 김용우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강한 소재의 돌조각들을 많이 전시하게 되는데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등 무겁게 다가온 우리사회의 현실을 작품에 반영했다고 한다.
단순화된 얼굴, 곡선화된 팔의 형상 그곳에 합쳐진 가족 구성원의 형상들은 코로나19를 극복해가는 가족의 소중함과 단면을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작가는 “자신이 속한 가장 작은 집단이 가족이며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었고, 사회가 변화하면서 가족의 의미가 조금씩 퇴색하고 있어 가족에 대해 더 열심히 이야기 하고 있다. 흙으로 빚어 가마에 굽는 과정에서 흙에 들어 있는 철분이 작품에 붉은색을 띄게 하는데 이런 강렬한 색감이 가족 간의 끈끈한 모습을 더욱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 이를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성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