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최미숙)은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4일까지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한 ‘초등 창의․융합 발명기초반’을 장성발명교육센터에서 블렌디드 러닝으로 운영했다. 이 과정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선발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4명이 참여하고 있다.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관련 법령에 의해 학교생활기록부에 교육 내용이 등재된다.
‘창의․융합 발명기초반’은 발명교육을 처음 접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발명초급과정에 해당한다.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하여 발명아이디어 창출하기, 창의적 문제해결력 기르기, 나만의 목제품 만들기 등으로 구성했고, 일부 프로그램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을 활용한 ‘장성 발명교육 학습사이트(jsed.ipacademy.net)’를 개설하여 활용한다.
과정에 참여한 주혜찬(사창초 5학년) 학생은 “나에게 편리한 구조로 서랍장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과정이 힘들지만 완성하니 나에게 필요한 나만의 서랍을 만들었다는 성취감이 생겼다. 다음 중급반에도 참여해서 재미있는 발명품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장성발명교육센터 전담교사 이웅은 “발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자 노력했다. 노력한 만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보람을 느낀다. 방학 중 특별과정과 2학기 교육과정에도 좋은 강사들을 섭외하여 프로그램 질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미숙 교육장은 “장성발명교육센터에서는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능력 등 미래핵심역량 향상을 위해 부단하게 노력하고 있다. 발명․메이커 교육에 관심은 있지만 물리적 거리 때문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하여 지원하겠다. 또한 프로그램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