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초등학교(교장 김현주)는 “우리가 만드는 행복한 학교”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들을 통한 행복한 6월을 운영하였다.
이번 주제는 학생들이 스스로 정한 주제에 따라 두레별로 아이디어 회의를 실시하여 두레의 성격에 맞는 다양한 행사들을 계획하였다. 계획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두레장들은 두레 지도 교사들의 조언을 듣고 이어 교장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였다.
학생들이 주관한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우주에서 온 칠남매(홍보두레)의 ‘서삼 UCC대회’ △(체육두레)의 ‘달려라! 서삼컵’ △(도서두레)의 ‘서삼 독서 골든벨’ △(인성두레)의 ‘서삼 베스트 포토그래퍼를 찾아서’가 결정되었다.
홍부두레에서 운영한 ‘서삼 UCC대회’는 6월 14일 ~ 25일 2주에 걸쳐 각 두레별로 학교를 홍보하는 UCC를 제작하고 제작된 영상을 28일(월)에 학교 방송을 통해 상영하였다.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두레의 홍보 UCC는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하게 된다.
체육두레에서 운영한 ‘달려라! 서삼컵’은 학교에 조성된 잔디운동장에서 우리들만의 운동장 개장식을 하기 위해 계획하였다. 팀 선정부터 축구에 관한 이론과 실기에 대한 기초를 다지는 전 과정을 체육두레장과 체육두레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 서로가 멘토와 멘티가 되어 3주간의 연습 시간 및 연습경기를 거친 뒤 29일(화)에 정식 경기를 개최하였다.
도서두레에서 운영한 ‘서삼 독서 골든벨’은 도서두레에서 학년 군별로 추천하고 싶은 도서(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 외 2권)를 선정하여 6월 중 3주에 걸쳐 학생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도서두레장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여 30일(수) 도서관에서 운영하였다.
2학년 차예성 학생은 “1, 2위 전에서 승부차기를 하게 되어 너무 떨렸다. 마지막에 제 골로 우리팀이 승리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6월이 행사가 많아 너무 바빴지만 우리가 직접 계획한 행사를 직접 참여하니 훨씬 더 즐거웠다” 고 말했다.
김현주 교장은 “우리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 학생들이 직접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계획에서 실행에 이르기까지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웠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해 줄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