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의회(의장 임동섭)가 지난 10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329회 장성군의회 정례회에 돌입했다. 회기는 이달 29일까지 20일이다.
이번 정례회에서 다룰 주요 안건은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2020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0회계연도 기금 결산 승인의 건 ▲각종 조례안 등이며 2021년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을 보고받은 뒤 심의·의결한다.
임동섭 의장은 제1차 본회의 개회사에서 군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 19 백신 접종 참여를 당부한 뒤 “우리 후반기 의회는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분권 2.0 시대에 걸맞게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의회」 「견제와 협치로 발전하는 생산적인 의회」 「견실한 대안을 제시하는 비전의회」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특히 의원 발의 조례 84건을 포함하여 172건의 조례를 심의 의결하였고, 예산안 24건, 동의안과 승인안 43건, 각종 건의문·결의문·성명서 7건을 채택하는 등 총 274건의 안건을 심의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오늘부터 2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우리 의회가 연초에 설계하고 계획했던 의정과 군정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하여 올해 군정을 중간결산하고 힘찬 희망의 비전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회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례회에서 다룰 조례안은 장성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장성군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이며, 15일 주요 사업 현장 보고에 이어 18일부터 25일까지 상임위별 「2021년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보고」를 진행한다.
한편 심민섭(대표위원)·문희태·양성모 위원 등 3인의 장성군 결산검사위원이 2021년 4월 8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 실시한 2020회계연도 결산 검사 결과 의견서에 따르면 일부 지적사항을 제외하고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의 결산 내용을 지방회계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적정하게 표시하고 있다는 의견을 냈다. 지적사항은 체납액 38억여 원의 주요 세목은 자동차세, 지방소득세 등으로 보다 강력한 체납액 징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과, 군 금고 정기예금 이자 수입이 전년도(22억8천만 원)보다 1억5천여만 원이 감소한 것을 들어, 앞으로도 면밀한 자금수급 운용으로 이자 수입증대에 지속해서 노력해야 할 것 등이다.
1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종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29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예비비 지출, 기금 결산 승인의 건 등을 심의 의결한 뒤 제329회 정례회 의사 일정을 마무리한다.
